본문 바로가기

The Travel/Switzerland

2018년 12월 스위스 편[루체른, 인터라켄] 2일차 - 2주간의 유럽여행

스위스에서의 2일 차 시작


루체른 여행!


루체른 여행도 식후경.



호텔 레브스톡의 조식

너무 당연하지만 배고프면 뭐든 하기싫어진다.

다행히 내가 예약한 숙소는 조식 포함이라 아침에 조식을 잡수러 가봤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다.

만족 만족.


<호텔 레브스톡의 조식>


<빵을 직접 먹고 싶은 만큼 썰어먹으면 된다.>

<방금 나온듯한 빵을 막썰어 먹다보니 겉바속촉 이 여기서 나온다.>

<어마무시하게 맛있음.>


유람선타고 리기산으로


우선 출발전에 호텔에 짐을 미리 맡겨두고 나왔다.

오후 6시에 온다고 해놓고 갔는데 편하게 맡기라면서 친절히 응대해줬다.


이제 난 리기산을 갈 생각이다.

별로 자연, 산 이런 것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지만 스위스하면 풍경, 경치, 전망 이런게 좋다고해서

우선 리기산을 보러갔다.


리기산 가는 방법은 다른 블로그에서 정말 자세하게 하나하나 빠짐없이 설명하고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굳이 예매할 필요는 없었다.

그냥 당일날 가서 편도 티켓을 산 후 갔다.


스위스트레블러패스를 난 안샀기 때문에 별로 안 찾아 봤지만 스위스 여행에서 정보를 잘 찾아보면

트레블러패스와 연동해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으니 꼼꼼히 찾는걸 추천한다.


<호텔 레브스톡 모습>


<유람선에서 바라본 루체른 시내 풍경>


<갈매기들이 많이 곁에서 날라다닌다.>

<여행객들이 이것 저것 먹을걸 많이 준 모양...>


<저 멀리 보이는 마을 모습>

<자연과 마을로 조화를 이룬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리기산 가기위한 산악열차


찾아보면 알지만 유람선에서 내린 후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간다.

근데 여기서 조금 혼동되는게,

산약열차 편도표가 있고 왕복표가있다.

난 분명 편도표를 샀는데 추후에 내려올 때 별다른 말이 없었다. 

내가 분명 그래서 스태프한테 "이거 편도로 표를 샀는데 이 표 써도되요?" 라고 물어봤지만

된다는 대답 뿐이였다. 3명한테 물어봐서 3명다 된다고했으니 되는 듯.

내가 왜 표를 버렸을까.... 그땐 블로깅 할 생각따윈 없었으니..


<산약 열차 타고 올라가는 풍경>

<정말 좋다...>

<창가 앉아요.>



리기산 정상 도착!


정말 믿기지도 않을 만큼 멋있었다.

우리나라에도 멋진 산들이 많지만, 스위스는 무언가 다른 느낌의 멋짐이 있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았던 것도 한 몫 했다.

나중에 리기산 가려고 하거든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날씨가 좋을 때 가는걸 강력하게 추천한다.

어정쩡한 날씨에 올라가면 그냥 일반 뒷산 올라가는 느낌 밖에 안들 것 같다.

그리고 12월 한 겨울에 간 탓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어마무시하게 춥다.

인물 사진은 안올렸지만 바람도 많이 불어서 사진 찍으려고 하면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

그리고 손도 금세 얼어버렸다.


<리기산 정상에서 느끼는 풍경 - 참고로 모든 사진은 보정이 없다. 보정없이도 이정도>


리기산 하산


하산 방법 또한 찾아보면 나오지만

보통 산악열차를 또 타고 내려가거나, 도중에 멈춰서 케이블 카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난 케이블카를 탔다.

산악열차 탈 때 샀던 표를 보여줬더니 무료로 이용 가능했다.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가는 모습>

<나름 재미지다. 종종 속도 변환 구간이 있어서 몇 여성분들은 깜짝 놀래했다.>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와서 화살표를 따라 쭉 내려오면 선착장이 있다.>

<여기서 다시 루체른 시내로 간다.>



루체른 시내 구경

구경 전 역시 식사

이제 리기산도 다녀왔겠다. 루체른 시내를 구경했다.

배고파서 파스타를 먹었다.

사진은 못 찍었다.


<Pastarazzi>

(구글 리뷰 및 정보)


<이 사진은 구글 리뷰 사진을 가져온거다.>

<난 먹느라고 바뻐서 못찍음>

<내가 먹은거랑 가장 비슷한건데 솔직히 내 입맛에는 안맞았다.>

<만약 나처럼 일반적인 면발로 된 파스타를 기대했다면 조금 기대를 버리고 가는게 나을 수도.>


루체른의 저녁


루체른의 저녁은 조용하면서도 분주했다.

몇 가지 기념품을 고르고 유명하다는 다리를 구경했다.


<루체른의 늦은 오후>

<이상하게 저 강물에 비추는 건물이 너무 선명했다.>



<기념품도 좀 사고....>

<사실 기념품 전에 머리자르려고 미니가위를 샀다ㅋ>



<너무 하루종일 걸어다녀서 스타벅스에 갔다.>


<여기 스타벅스가 좋은듯.>

<앉아서 풍경 구경도 좋고, 핸드폰 충전도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앉을뻔했는데 운좋게 옆 외국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같이 앉았다.>


<루체른 카펠교>

(구글 리뷰 및 정보)


<솔직히 말해서 그냥 그랬다.>

<목조 다리가 유명하다곤 하는데... 그냥 걸으면서 음 이런게 있구나 싶었다.>

<근데 어차피 시내 구경하려다보면 강을 건너야 되는데 이 목조다리가 꽤 유용하다.>


<카펠교 기둥>



인터라켄으로!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고 루체른 역으로 바로 갔다.

루체른 역에서 인터라켄 까지 2시간인가 걸렸던걸로 기억한다.

난 패스를 안샀고 SBS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서 예매를 한 상태였다.

참고로 티켓은 기차가 출발 한 후에 가는 중에 QR코드 등을 이용해서 확인하니 괜히 섯부르게 헛짓하지말자.


<루체른 역>




인터라켄 도착!

호텔로 이동.


인터라켄에 도착했을땐 이미 저녁 9시가 넘어간 상태였다.

당연히 스위스 인터라켄엔 저녁 9시에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인적이 거의 없었고, 가로등 도 드뭄 드뭄 있었기에

조금 어두웠다.

그렇다고 위험하다 란 느낌은 남자라서 그런지 느끼지 못했다.


내가 묵었던 호텔은 "호텔 인터라켄" 이다.

이 호텔은 아래층에 식당이 있어서 조식을 거기서 같이 먹을 수 있다.



<호텔 인터라켄>

(북킹 사이트)

(구글 리뷰 및 정보)


<호텔방이다.>

<꽤 깔끔하고, 포근하고, 청결하다.>

<역시 비싼 호텔>


<1층에 바로 이어져 있는 식당이다.>


<와인 한잔 ~>


<이게 뭐냐면>

<그냥 한국메뉴로 따지면 갈비조림 + 감자샐러드>



이렇게 바쁜 2일차가 지나갔다.

엄청 피곤하진 않았지만 타지에있다는 심적 부담감때문에 약간은 피곤했던것같기도하고...

어쨌든 다이나믹한 인터라켄에서의 여행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