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에서의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호텔 인터라켄 조식
역시 모든 여행의 식사는 빠질 수 없다.
호텔 인터라켄은 1층에 식당과 이어져 있어서 아침에는 그 식당의 일부를 조식테이블로 활용하고있다.
<아침 조식으로 먹은 음식들>
<꽤 맛있다. 베이컨도 적당히 짰다.>
<음료수는 여러가지 제공>
<쨈을 종류별로 많이 먹을 수 있었다.>
<내 방에서 창문열고 바라본 인터라켄의 아침>
<여유롭다.>
융프라우를 향해
역시 인터라켄 하면 융프라우다.
사실 스위스에서 제일 기대하고 온건 융프라우였다.
문제는 이 날 날씨가 매우 안좋았다는 것이다.
루체른에서는 기가막히게 날씨가 좋았다면,
이 날은 기가막히게 날씨가 안좋았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일정을 조금 손해보더라도 가능한선에서 날씨가 좋은날 올라가는게 좋다.
이날 눈보라가 쳤는데 진짜 융프라우에서 아무것도 안보였다.
그리고 융프라우를 가기위한 방법은 정말 차고 넘칠정도로 너무나도 많은 블로그에서 다루고있다.
하지만 잘 정리가 안되는것 또한 사실이다.
내가 스위스 여행 일정을 짜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인터라켄에서의 일정이다.
막상 가보니 별거없었지만...
우선
동신항운(주) - 사이트이동
으로 가서
아래의 표를 인쇄한다.(호텔에서 프린터 빌려서 해도되긴 할 것 같은데, 그냥 안전하게 뽑아가는걸 추천)
<여기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 체크 하면된다.>
<걱정하지말것은 인터라켄 오스트 역 에서 대기표 받고 표사러 가면>
<그 직원도 해당 티켓을 어떻게 쓰는지 알고있다.>
<펜도 빌려줌.>
<대신 영어로 설명하니까 그냥 미리 체크해가자>
<난 그 직원이 알려줬지만 미리 체크했다고 말하고 제출했다.>
<동신항운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다.>
<꽤 유용함>
<이런식으로 융프라우 행 시간표를 구할 수 있다.>
융프라우로 가는 기차내에서
딱히 하는 거 없이 기차 창문 밖 경치를 구경하며 쭉 올라가면 된다.
시간표에 시간오차가 거의 없으니 안심해도됐었다.
올라가면서 배고플 것 같아 좀 뭔가를 사갈까도 했지만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그리고 은근 생각보다 춥다.
난
상행 : 인터라켄 오스트 -> 라우터부루넨 -> 융프라우요흐
하행 : 융프라우요흐 -> 그린데발트 ->인터라켄 오스트
로 왔다.
이렇게 온 이유는
없다.ㅋㅋㅋㅋ 그냥 끌렸음.
<창 밖으로 여유로운 인터라켄의 모습이 보인다.>
<물론 추움>
<마을이 예쁨...>
지금 사진을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융프라우에서 풍경을 찍은 사진이 1도 없다. 하나도 없음.
이유는?
눈보라가 쳤으니까...
나처럼 되고싶지않으면 날씨 잘보고 가자.
<짜잔~ 아무것도안보인다>
융프라우 도착
융프라우에 와서 가장먼저 한건 신라면 먹기..
블랙 신라면을 사람들이 하나씩 먹고있다.ㅋㅋㅋ
외국인도 먹음.
역시 국내와는 다르게 건데기도 크고 면도 많은듯한 편견이 강하게 들었다.
신라면을 먹으면서 우연히 한국인 부부를 만나서 앞으로 갈 파리에서의 일정에 대한 팁과 정보를 나눴고,
인터라켄에서 탈 수 있는 눈썰매 정보를 공유해 주셨다.
혼자온 나를 측은하게 생각하시는 듯 했다.
덕분에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그 후 나는 바로 융프라우를 구경했다.
<융프라우에서 볼거리 순서를 알려주는 지도>
<이 순서로 가면 꼬이지 않고 전체를 볼 수 있다.>
<물론 자기맘대로 가도 된다. 이건 단지 가이드 일뿐이다.>
<동신항운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다 인물 사진이라 이렇게 이상한 사진 밖에없다.>
<풍경을 못 찍으니 이모양이지...>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날씨 좋을 때 가자.>
<융프라우에서 있는 아이스 조각상..>
<음... 이거 보려고 융프라우 간건 아닌데>
<스위스가 초콜릿으로 유명하다보니 초콜릿 생산에 대한 간단한 전시가 있었다.>
<융프라우를 한번 쭉 돌고나서 하행선 타기전에 찍은 증명서>
<티켓 살때 같이 준다.>
<그러고보니 내가 한국사람인줄 알았는지 바로 한국말로 된걸 주셨네..>
<처음 신라면 먹었던 곳 에서 조금 찾아보면 도장 찍어주는 기계가있다.>
<손으로 도장 직접 찍는거아님.>
<이걸 반듯하게 잘 넣고 기계를 눌러 찍어 주면 된다.>
다시 인터라켄 시내로.. 그리고 간단한 맥주!
인터라켄으로 다시 돌아오는건 그냥 하행열차 타고 내려오면 됐었다.
그린데발트를 경유해서 왔는데 별 차이없다.
시간표만 잘 보고 가면 된다.
인터라켄 시내에 와서 호텔에 잠깐 들렸다가, 정비하고 나름 유명하다는 펍?에 갔다.
거기서 학센을 먹었다.
한국인 커플도 봤다.
<인터라켄 시내의 저녁 모습>
<비가 내려서 조금 우중충 하지만 나름 괜찮았다.>
<가로등이 많지않아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
<Hüsi Bierhaus 인터라켄 맛집>
<인터라켄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몇 몇 리뷰에선 인종차별이 있다고 했지만 다행히 나는 없었다.>
<내가 갔을땐 테이블이 만석이였어서 그냥 바에 앉았다.>
<뭐였더라...>
<학센이다!.>
<우선 사진으로 봤을땐 못 느끼겠지만 꽤 크다. 진짜 크다.>
<약 2~3인분?>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는데, 이 학센이 수량이 있었나보다.>
<내가 마지막 오더를 내린 상태였어서 옆에있던 한국인 커플이 SOLD OUT이라는 소리를 듣과 좌절했었고>
<난 그걸보고 나 혼자 먹을 자신이 없어서 같이 먹자고 했다.>
<덕분에 3명이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남자 직원이 잘 웃어줌>
인터라켄에서의 하루 끝
이렇게 인터라켄에서의 하루가 지나갔다.
아직 2일이 더 남은 상태였었고, 볼 것, 하고싶은게 있었기에 다음날이 기대됐던것같다.
간단히 맥주 마시고 호텔에 와서 일기 쓰고 바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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